“중소기업이 좋다”
“중소기업이 좋다”
  • 이정우 기자
  • 승인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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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 사랑방잡 의식조사

-채용박람회 참여희망 업체는…

광주지역 20~30대 청년층은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입사하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중 9명은 ‘채용박람회’(광주시.노동청 주최)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채용박람회가 구직이나 이직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광주전남 취업사이트 사랑방잡(www.sarangbangjob.com)이 8월17~26일까지 10일 동안 20~30대 네티즌 1,011명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7%가 채용박람회 때 가장 많이 참석했으면 하는 기업체로 ‘중소기업’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공공기업(31.1%), 대기업(24.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치는 이상적인 바람보다는 현실적으로 취업가능한 곳을 선호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이나 이직준비에 채용박람회가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1.6%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중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7.2%였으며 “실효성은 없지만 취업준비에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도 18.2%나 됐다. 반면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자는 5.4%에 그쳤다.

채용박람회의 개선사항으로는 사전홍보 부족(24.7%), 기업체 정보 부족(21.3%), 참가기업체들의 무성의한 상담(19.3%), 취업자료 부족(16.4%), 혼잡한 행사장 분위기(14.7%)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번 이메일 설문은 사랑방잡 20~30대 회원 1,011명이 응답했으며 직장인(427명), 구직자(380명) 순으로 참여했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지방노동청은 올 하반기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2005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9월6일엔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장노년층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문의 사랑방잡 리서치 담당 510-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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