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폐쇄 '인간띠잇기'연다
패트리어트 폐쇄 '인간띠잇기'연다
  • 안형수 기자
  • 승인 2005.08.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광산구 공군부대앞에서 8백여명 참가

   
▲ 지난 5월15일 광주 광산구 패트리어트 부대 정문에서 열린 철수집회 ⓒ시민의소리
광주공항 미군 패트리어트 기지 폐쇄를 위한 '인간띠잇기'행사가 열린다.

25일 광주공항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폐쇄 공대위(이하 공대위)는 해방후 군정실시를 위해 미군이 인천에 상륙한지 60주년이 되는 오는 9월 8일 오전 7시부터 30여분 동안 시민 8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인간띠잇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은 지난 1945년 9월 8일 미군이 군정실시를 위해 인천항에 상륙한지 60년째.
공대위는 상무지구와 송정리 일대 출근길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번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글 낭독과 10분 동안 인간띠잇기 행사와 만세삼창, 결의문 낭독에 이어 기지 주변에서 차량행진을 벌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공대위는 "광주전남 민중연대 소속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광주공항 소음피해 소송에 참여한 상무지구와 광산구 주민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평화적이고 대중적인 종합예술제 형식으로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를 위해 내달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홍보본부 발족과 함께 세부행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