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문화안내 우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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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현 기자
  • 승인 2004.06.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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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해설사 35명 교육수료 후 배치
광주시가 호남대 관광교통연구소에 위탁한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이 16일 오전에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은 지난 4월부터 6월초까지 8주 동안 신규 20명, 재교육 15명 등 총35명을 대상으로 100시간에 걸쳐 현장답사 위주로 이뤄졌다.

시는 교육을 이수한 문화유산해설사들을 증심사, 충효동도요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공원, 예술의 거리, 시립민속박물관, 5․18자유공원, 포충사 등 8개소의 관광지에 2명씩 배치하고, 7월부터 11월중 주말과 공휴일에 이곳을 찾는 10명이상 단체관람객에게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설명과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퇴직교사, 외국어 강사, 주부 등이 다양하게 참여하였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 대해서도 지역관광홍보가 가능하게 됐다.

주부 김덕순(37)씨는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하여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며 "다방면의 전문 강의와 현장 체험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광주에도 자랑할 만한 관광유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그 유적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주5일제 시행에 따라 문화와 관광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유산해설사 운영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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