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엔날레]10일간의 디자인축제
[디자인비엔날레]10일간의 디자인축제
  • 안형수 기자
  • 승인 2004.06.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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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디자인프레비엔날레 홈페이지 캡쳐화면 ⓒ광주디자인프레비엔날레(http://www.design-biennale.org/) 18일 11시 10일간 디자인 축제 개막알려내년 ‘광주세계디자인비엔날레’를 앞두고 열리는 ‘광주디자인프레비엔날레’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광주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 비엔날레 전시장과 시내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세계 디자인비엔날레 창설을 세계에 알리고 내년 행사를 위한 예비 행사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 관련 각종 행사와 국제회의, 대학생디자인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 18일에는 11시부터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앞 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21세기디자인도시광주선포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중외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13개팀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세계우수디자인 특별초청전과 디자인우수기업관, 디자인전문회사관, 우수산업디자인(GD)상품전이 열리는 주요전시와 코리아포스터국제비엔날레,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명품디자인배너전, 광주·전남디자이너협회전이 열리는 부대전시와 네일아트를 비롯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디자인우수기업관은 지역기업 10개와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수도권기업 10개가 참여하는 전시행사이며 세계 우수디자인 특별초청전은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3개국 우수디자인명품이 전시된다. 우수산업디자인상품전은 2003 GD(Good Design)선정상품 150점이 실물과 패널 전시 및 그래픽 등 영상상영 등으로 전시될 예정이다.또한 국내외 디자인전문회사와 해외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 경향을 읽을 수 있는 해외디자이너 초청작품이 전시되는 디자인전문회사관도 운영된다.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수상작 200여점이 교육홍보전에 전시돼 산업디자인의 오늘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고 코리아 국제포스터비엔날레는 21세기 디지털시대에 대비,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인 그래픽디자인의 세계적인 방향과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2002년 포스터비엔날레 수상작 일부가 각 부문별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디자이너들의 남도문화와 광주를 소재로한 광주전남디자이너협회전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우수디자인특별초청전 전시명품을 실사프린트 배너형태로 50여점이 제작돼 도청앞 광장에서 구 광주은행 거리에서 게시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Design is COOFFEE전’에는 조명 디자이너,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자동차 디자이너, 일러스트 작가, CF감독 등 게스트디자이너15인과 쌈지, 디자인이즈, 제노프릭스 소속 디자이너 등 국내영디자이너30인의 전시회, 국내일러스트 작가들의 소품과 작품 전시회에 일러스트작가 30인이 참여한다. 또한 참여 디자이너들의 작품체험과 설명회를 개최하는 디자인 워크숍이 행사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단위로 매일 열리며 실험적인 작가들이 디자인한 티셔츠 20여종을 판매하는 ‘티셔츠프로젝트’행사에서는 판매수익금일부를 유니세프 자선단체 기부할 예정이다.국제 디자인동향 한눈에 보는 심포지엄도 19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광주국제디자인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디자인 동향과 광주디자인전문도시로서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피터잭(Peter Zec) 독일디자인센터원장이 ‘디자인의 우수성을 찾아서’ 란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하고 일본,대만, 싱가폴, 남아프리카, 칠레,멕시코의 사례를 통한 ‘제 1부 성장경제에서의 디자인 진흥',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체코, 네덜란드 등 유럽 디자인 진흥사례를 통해본 ‘제2부 지역 디자인 진흥’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디자인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제3부 디자인센터의 전략과 미러 등 3개 주제에 걸쳐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대학생들의 끼와 한마당 축제 '대학생디자인페스티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디자인페스티발도 열린다.디자인 이론과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디자인 창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는 전국대학생디자인캠프가 18일부터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박병천. 이청승. 이정윤 등 초청연사들의 강연으로 진행되고 대학생들의 작품전시 및 현장교육의 장인 전국 대학디자인동아리전이 충장로 갤러리존, 이프유 등 쇼핑몰과 광주지하철 열차내부, 금남로 4가일대에서 대학생들이 제작한 23개 작품이 전시된다.또한 전국대학생패션디자인페스티벌은 19일부터 이틀간 중외공원에서 열리며 현재 운행중인 광주지하철 1량을 대학생들의 다양한 기호와 디자인감각을 접목시켜 문화디자인비엔날레열차로 활용하는 테마열차도 운영된다. 또 대학생디자이너 취업프로그램인 사이버리쿠르트 프로그램과 사이버포스터공모전 입상작 전시도 이뤄지며 세계 여러나라의 이색적인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세계문화예술제가 26일부터 이틀간 중외공원 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 각국의 민속의상과 민속춤, 공연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대학 및 동아리 특유의 기발한 착상과 연출이 돋보이는 광주전남지역 대학밴드연합동아리 BURN, 송원대 그룹사운드 돌비알, 호남대 민중노래패 노래지기, 광주보건대 댄스동아리 HCDC 등이 참가하는 전국대학생동아리페스티벌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전시행사 ⓒ광주프레디자인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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