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인곤 광주대이사장 영결식 엄수
고(故) 김인곤 광주대이사장 영결식 엄수
  • 추선우 기자
  • 승인 2004.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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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열하는 고인의 장남 김혁종 광주대 총장과 유가족들 ⓒ추선우 기자 지난 1일 광주대학교 이사장 집무실에서 투신자살해 생을 마감한 고(故) 김인곤 광주대학교 이사장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식목일인 5일 오전 10시 광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치러진 영결식에는 김혁종 광주대 총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고재유 전 광주시장, 대전대 신극범 총장, 강운태․이낙연 의원 등 내빈들이 함께 했고, 광주대와 인성고 교직원 및 학생 등을 포함해 1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광주대학교 이재원 전 총장은 영결사를 통해 “청천벽력과 같은 변고를 접하고 참으로 야속하여 슬피 울고 또 울 따름”이라며 슬픔을 표하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인재양성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고인을 보내는 교직원들의 의지를 밝혔다. 장례위원회 명예고문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장례위원장 장형태 전 전남도지사가 대독한 조사를 통해 “50년의 교분을 쌓은 오랜 세월의 지기로서 고인의 타계는 너무나도 놀랍고 아쉬움을 절실하게 한다”는 심정과 함께, “이 시대의 훌륭한 원로 교육자인 김인곤 박사의 서거는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편, 영결식은 유족과 내외빈들의 헌화와 함께 마무리되었으며, 고인의 유해는 평소 고인의 당부에 따라 화장후 인성고와 광주대 교정과, 광주대 인근 장지에 안장됐다. ▲ 김이사장의 영정과 영결식장 모습 ⓒ추선우 기자

   
▲ 영정 앞에 헌화하는 추모객들 ⓒ추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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