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협 - 동구청 1인시위 관련 충돌
무보협 - 동구청 1인시위 관련 충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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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학동의 무등산 자락 아파트 시공사업을 둘러싼 시민단체와 자치단체, 사업자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인시위를 둘러싸고 동구청과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이하 무보협)가 충돌했다.

무보협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동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동구청 도시개발과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몰려와 현수막철거를 시도해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고 밝혔다.

무보협은 "이는 공권력 남용이자 과도한 행정행위"라고 규정한 뒤 구청측의 자숙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동구청측은 "1인시위자 주변에 설치된 현수막의 내용이 구청장의 명예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어 철거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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