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승리 위해 민주양심세력 집결해야”
“총선승리 위해 민주양심세력 집결해야”
  • 정영대 기자
  • 승인 2004.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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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수 우리당 시지부장 인터뷰
   
▲ 노인수 시지부장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로 정국이 복잡하다. 탄핵정국을 어떻게 보나

- 어쨌든 (열린우리당이) 빌미를 제공한 것 같아 시민들께 안타깝고 죄송하다. 하지만 이번 탄핵은 수구기득권 세력이 새로운 시대정신에 따라 역사를 이고 가는 노무현 정권을 거꾸러 뜨리기 위해 벌이는 마지막 발악이다. 열린우리당이 전국정당으로 도약하고 이번 총선에서 압승할 것을 우려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탄핵거리도 되지 않은 내용으로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다. 그렇지만 머지 않아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 자리에 복귀할 것이다.


▲ 탄핵정국으로 새로운 국면이 조성됐는데.

- 탄핵국면으로 조성된 새로운 정세를 면밀히 분석한 뒤 국민들과 시민들의 구체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광주 정치 1번지서 경제 1번지 도약 대안 만들겠다”

▲ 총선에 임하는 기본전략을 밝혀달라.

- 기본적으로 광주는 노무현 정권의 산실이다.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 당시 노풍의 진원지 역할을 했고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다. 앞으로 광주시민들에게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일깨우는 한편 노 대통령 주변사람들이 올바르게 처신하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주양심세력이 총집결할 필요가 있다. 노 대통령을 당선시킨 세력들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총집결을 통해 총선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지부도 200여명의 간부를 결집하는 등 모든 후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호를 적극 개방했다.

이와 함께 광주가 정치1번지라는 자부심을 뛰어 넘어 이제는 경제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시민들을 설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정치개혁과 민생문제가 맞물려 가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광주시장이 부재중이지만 지역현안 문제가 정상적으로 풀려나가고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 광주지역 주요 공약은 뭔가.

- 중앙당에서 발표한 뒤 말하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 다만 광주는 노무현 정권의 산실인 만큼 구체적인 지분을 가지고 광주발전에 대한 경제적 수익을 챙기고 이를 통해 시민을 설득해야 한다.


▲ 광주지역 목표 의석 수는.

- 당연히 전 지역 석권이 목표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린우리당에 대한 유리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모든 후보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현재의 지지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 정당 득표율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나.

- 이번에 잘하면 3분의 2 이상이 넘지 않겠는가 판단하고 있다.


▲ 유권자에게 할 말이 있다면.

- 열린 우리당을 여러 가지로 보살펴 주고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 좀더 겸손하고 시민들의 뜻과 요구에 부응하는 당을 만들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을 바란다. 그리고 좋은 정책적 제안이 있으면 언제라도 광주시지부 사무실(227-0707)로 연락해 함께 할 수 있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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