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대 총선에서 여성계가 개혁적이고 참신한 여성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당선운동을 펼치기로 한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이윤정 광주미래연구소 부이사장과 이윤자 호남대 초빙교수, 안성례 대한간호정우회 부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이하 여성네트워크)는 지난 8일 오전 한국언론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후보 102명에 대한 명단과 약력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여성후보 102인은 지역구 총선출마를 선언한 27명의 여성후보를 포함해 정당·언론·기업·의료·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11개분야에서 선정된 인사들이 망라돼 있다.

이와 관련, 이윤정 광주미래연구소 부이사장은 열린우리당 광주동구지역 후보경선에 이미 출마 선언을 끝낸 상태. 하지만 이윤자 호남대 초빙교수와 안성례 대한간호정우회 부회장은 아직까지 별다른 정치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여성네트워크는 향후 각 정당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이날 발표된 여성후보들의 명단을 전달하는 한편 이들의 공천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