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험 'PEACE MASK 2003 '
문화예술체험 'PEACE MASK 2003 '
  • 시민의소리
  • 승인 2003.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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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의 얼굴, PEACE MASK 2003'전이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북구 문화의집에서 열린다.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라는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재일작가 김명희 작가에 의해 계획된 이 프로젝트는 전통 수제 종이를 이용해 살아있는 사람의 마스크를 제작 전시하는 독특한 문화체험 행사로 제주4.3항쟁, 광주5.18민중항쟁, 일본군 ‘위안부’ 등 우리나라 역사적 사건의 관련자들이 직접 마스크의 제작에 참여하게 되는 문화체험 행사다.

'PEACE MASK 2003'은 예술작품이 관람객에게 일방적인 전시작품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 생활 속에 녹아들어야 하고, 그들이 예술작업에 참여하여 예술가와 상호작용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반영된 문화 프로젝트이다. 특히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사회의 구성원들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이렇게 능동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은 평화를 삶의 일부로, 문화예술로 받아들이게 된다. 실제로 본 행사는 작품 전시와 더불어, 제작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얼굴을 석고로 떠내고, 그 틀을 가지고 일반 참가자가 직접 한지로 마스크를 제작하는 워크숍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일반인들의 제작 활동을 돕고, 이야기를 나누며 PEACE MASK에 그들의 삶을 담아내게 된다.

제작된 피스마스크는 제작 참가자에게 1개를 기증하게 되며, 관련 단체에서도 전시 보관함으로써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게 된다.

문의 : (062)510-1424 북구 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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