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들 직무관련 주식매입 물의
광주시 공무원들 직무관련 주식매입 물의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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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광산업업체의 주식을 매입하고 시세차익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역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하는 있는 광산업 업무 담당부서인 경제통산국 첨단산업과 김모과장이 작년 창업준비단계에 있는 첨단단지내 P광소자업체의 주식 88주를 부인명의로 매입, 수개월만에 무상증자 등을 통해 3만5천여주로 불어고 이중 5천900주를 되팔아 상당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계장(현 과장)이었던 김모 씨 등 3명도 향후 투자전망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된 B, H 등 광산업업체에 본인 또는 친인척 명의로 투자한 사실이 밝혀져 직원들 사이에 업무와 관련된 업체의 주식거래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관련 공무원들은 "관련업체들이 자금난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적극 도와주자는 분위기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검찰이 내사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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