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참여 광주지역 인사 누구 누구?
신당참여 광주지역 인사 누구 누구?
  • 시민의소리
  • 승인 2002.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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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정가가 대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바람과 함께 참여인사들의 면면들에 관심이 일고 있다. .


광주출신 민주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과 일부 지방의원 등 현직 정치인들이 새로운 정당에 대해 유보 또는 관망을 보인 것과 달리 이들 참여인사들은 새 정당에 대해 자신들의 거취를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바 정몽준 신당(이하 MJ당) 참여인사들은 후원회와 봉사단체인 '비전 코리아', 기존 정당인사 모임 등으로 각각 조직을 달리하며 지난 17일 대선출마를 기점으로 다시 조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J후원회에는 박영철(전 대사· 전 호남신문 사장)씨를 중심으로 전문가 및 교수 등이참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단체인 비전 코리아는 박영근(ROTC 13기 대동건설 회장)회장을 중심으로 장헌일 전 서구의회 의원, 정회함 한국외래종 생태환경연구회장 교사 동연합, 김승욱 나산클레프 사장, 이중현 금강기업 부사장, 정석종 전남대 총장, 노영복 조선대 교수 등과 ROTC 각 기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정당인사 및 지역인사들은 전남도청 앞 아시아나 빌딩 5층에 캠프를 마련하고, 정용화 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조봉훈 전시의원, 이우정 전 5.18민중항쟁 청년동지회장 김길 전시의회 의장, 전 광주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상용 전의원이 서울에 거주하며 캠프에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정치개혁을 내걸고 있는 개혁적국민정당(이하 국민정당)도 지난 17일 전국신당추진위가 결성과 함께 추진위원 모집과 참여인사 모집에 나서고 있다. 국민정당 참여그룹은 참여인사에 따라 재야 및시민단체인사, 기존 정치인,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노사모)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추석 연휴 지나 9월말부터 참여 폭 드러날 듯
MJ당 - 정상용 정용화 김길 장헌일 조봉훈 등
국민정당- 윤영규 김수복 강기정 김상집 등
참여인사 두고 지역민 입도마 활발 할 듯


재야 및 시민단체 진영에서는 윤영규 전 5.18 기념재단 이사장(현 개혁적 국민정당 전국공동추진위원장), 김수복 현 70동지회장, 성찬성 번역가, 조계선(건설사업)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찬용 광주YMCA 사무총장도 옵서버 형식으로 비공식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과 함께 김하경 나주병원장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정치인들로는 김상집 전 서구의원, 서대석 전 민주당 광주시지부 사무처장, 강기정 21세기 정치연구소장, 임택 동구의원 등 소장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두그룹은 전일빌딩 5층 무등사랑방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실무 기획단을 구성 지역인사 영입, 추진위원 모집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광주지역 노사모도 개별적으로 상당수가 국민정당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재야 및 기존 정치인들과 공동으로 실무기획단을 운영을 모색 하는 등 창당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광주노사모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노사모 회원들은 일부는 재야인사 및 정치인 참여인사들과 비공식 모임을 통해 창당방식, 활동방법, 사무실 운영 등을 두고 개혁정당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등 적그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신당참여에 대해 한 시민단체 30대 중반 시민단체간부는 "민주화 경력을 내세워 개인의 출세을 위한 정치참여보다는 왜곡된 정치구조와 문화, 잘못된 정치인 퇴출 등에 힘을 쏟을 때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신당참여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제 광주지역에서도 추석 연휴를 지난 9월 말과 10월초로 접어들면서 MJ 당과 개혁적 국민정당 등이 활발한 창당활동을 보이며 대선정국으로 치닫으며 많은 지역 인사들이 신당창당과정에서 지역민들속에서 입도마에 오르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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