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후보, 시민 캠프 개소식 개최
민주당 김문수 후보, 시민 캠프 개소식 개최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4.03.2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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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꼴찌도 1등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김문수 후보 [사진= 박미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김문수 후보 [사진= 박미라 기자]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선거구 민주당 김문수 후보는 “꼴찌도 1등 할 수 있는 세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확 뒤집겠다”라며 24일 시민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500여명의 지지자들과 여수갑 주철현의원과 순천광양구례곡성(을) 권향엽 후보가 참석해 승리를 다졌다.

허석 전 순천시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소병철, 박홍근, 서영교, 신정훈, 강득구, 이용선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에서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은 그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가 순천을 방문하기로 장소까지 정했지만 경쟁했던 후보들이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좀 더 기다려보고 후보들이 마을을 줄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을 이용해 먹으려고 당원 가입해서 국회의원 해 보겠다고 하더니 두 세달도 안 돼 경선에 탈락하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사람이 있다”면서 신성식 무소속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순천시 해룡면을 복원시키고 선거구를 반드시 정상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이 순천시 단독 분구를 무산시키고 해룡면을 또다시 찢어 놓은 것에 대한 약속으로 해석된다.

개소식에서 지지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김문수 후보 [사진= 박미라 기자]
개소식에서 지지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김문수 후보 [사진= 박미라 기자]

한편, 김 후보는 “손훈모 후보에게 전화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면서 “계속 찾아 뵙고 연락해서 우리 민주당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손훈모 후보가 전화를 안 받더라"는 발언은 이번이 두 번째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번 발언을 두고 손훈모 변호사는 "정치를 넘어 도리가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한 바 있는데 또다시 김문수후보가 말을 꺼낸 것이다.

경선에서 승리하고 '이중투표' 논란으로 공천장을 뺏긴 손훈모 후보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가 아니라 또다시 가볍게 거론하는 모습에 대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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