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그린카진흥원, ‘공직 근무 기강 해이’ 도 넘어
광주그린카진흥원, ‘공직 근무 기강 해이’ 도 넘어
  • 시민의소리
  • 승인 2024.03.19 1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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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그린카진흥원 감사 결과...중징계 등 조치
市, 해외출장에 여자 친구 동행한 팀장 적발
​​​​​​​2019년 11월 파리로, 지난해 9월엔 런던에 동행 출장

광주시 산하기관인 광주그린카진흥원 팀장이 여자 친구를 데리고 프랑스와 영국 등지로 해외 동행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그린카진흥원 전경
광주그린카진흥원 전경

그것도 한 차례가 아니고 상습적으로 여자 친구를 해외출장에 동행함으로써 광주시 산하기관의 공직기강 해야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18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부적절한 사례를 적발한 뒤 이같이 공개했다.

팀장급 직원 A씨는 2019년 11월 세미나 참석을 위해 2박 4일간 프랑스 파리로 국외 출장을 가면서 여자친구 B씨를 동행시켰다.


지난해 9월에는 해외 판로 개척을 내세워 7박 9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출장을 다녀왔는데, 당시 인천국제공항부터 B씨와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국 히드로 국제 공항 도착 후엔 진흥원에서 예약한 차량과 숙소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가관인 것은 A씨는 당시 영국 공무 국외 출장 기간이 끝났음에도 귀국하지 않고 B씨와 인근 프랑스 등을 관광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영국 출장 결재 당일 팀원에게 출장 인원을 기존 2명보다 더 늘린 점과 해외 일정을 주로 전시 관람 등인 점을 토대로 충분한 검토 없이 부당하게 승인을 허락함으로써 결제 과정에서 윗선의 묵인이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감사위는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출장자 2명에게 숙박비 기준액을 초과해 136만원을 과다 지급하는 등 총 310만원을 적발했다.

감사위는 A씨를 중징계하고 1명 경징계, 12명 경고, 6명 주의 처분할 것을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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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4-03-24 05:09:51
그린카진흥원 없어도될 기관만들어놓고 당하냐?
행정기관이 기술연구소냐?
그런것은 기업이나 대학에서 하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