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정원워케이션’ 내달 1일 개장
순천시 ‘정원워케이션’ 내달 1일 개장
  • 박미라기자
  • 승인 2024.03.18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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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 삶 체험하며 업무와 휴가 동시 즐겨

오는 28일 팸투어 시작 ...참여 희망자 신청
▲‘정원워케이션' 홍보 리플릿 [사진=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의 재개장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정원워케이션’이   베일을 벗는다고 18일 밝혔다.

물질하는 철새를 보며 출근하고 퇴근길에 맨발로 잔디밭을 걷고 일상의 곳곳이 싱그러운 녹지와 함께하는 순천시민의 삶을 체험하며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겨보는 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자.

▶ 고품격 관광지의 어나더 오피스화

휴가지에 머물며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이 기업 채용 및 재직자의 근로의욕 제고 효과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일과 휴식, 관광이 한 장소에서 모두 가능한 워케이션을 선보인다.

특히, 여건상 대기업에 비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공공기관의 어나더 오피스로써 ‘공공형 워케이션’의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 60만평 정원 속에 준비한 나만의 사무실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하룻밤의 낭만과 힐링을 선사한 ‘가든스테이 쉴랑게’가 워케이셔너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근에 위치한 순천만에코촌과도 연계하여 보다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정원 속 아늑한 캐빈하우스는 몰입형 업무공간으로 캐빈 앞에 펼쳐진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와 숙박을 할 수 있으며 한옥 체험 숙박시설인 순천만에코촌은 관계형 업무공간으로 발전해 단체 숙박 및 네트워킹 파티·기업연수·워크숍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에 용이하다.

작년 가든스테이 레스토랑 건물은 워케이션 센터 기능과 함께 공유 오피스로 재탄생시켜 개인 업무공간 및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했다.

화상회의가 가능한 미팅룸과 폰 부스로 원격근무의 불편을 줄이고 미니 셀프바 및 최신 사무기기 대여 서비스 등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신경 쓴 공간이다.

▶ 일 끝내고 뭐할까?

워케이션 이용자를 위해 정원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침에는 국가정원 어싱길을 걷는 정원 산책과 명상 프로그램을 저녁에는 워케이션 센터 앞 원형광장에서 요가 및 정원 야간탐조를 상설 운영한다.

또한, 기획형 프로그램으로 순천만 계절별 철새 탐조, 갯벌 생태투어와 원형광장에서 펼쳐지는 가든 콘서트와 매주 수요일 가든-DAY를 통한 소통·교류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 워케이션 정식 운영에 앞서 팸투어를 진행하는데 100여 명 예약이 완료됐다”며“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원 워케이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워케이션은 오는 28일 팸투어를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 본격 개장하며 참여 희망자는오는 20일부터 순천여행 홈페이지, 순천시 관광과 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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