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前화순군수, 신정훈 지지 선언
구충곤 前화순군수, 신정훈 지지 선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4.03.1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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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前군수, "전폭적 지지해준 화순군민 뜻 받들어
임호경 前군수와 시도의원도 함께 신정훈 지지선언
구충곤 前화순군수(오른편)가 신정훈 예비후보(왼편) 지지를 선언했다.

제22대 총선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민주당 결선을 앞두고 구충곤 前화순군수가 신정훈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나주·화순 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 3인 경선에 나섰다가 결선에 오르지 못한 구충곤 前군수가 화순군민들의 뜻이라면서 신정훈 예비후보를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구 前군수는 메세지를 통해 “신정훈 후보는 우리 지역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늘 우리 곁에서 화순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해 온 사람”, “화순의 내일을 믿고 맡길만한 재목”이라고 말하면서“저에게 주신 사랑을 신정훈 후보에게 주시면 통합과 단결로 더 큰 화순 발전을 이루어내겠다”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나주시민과 화순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한 시민으로서 나주·화순 발전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3인 경선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화순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신정훈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나주시민들의 성원에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비록 저와 다른 행보를 결정하신 지지자들이 있지만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정훈 예비후보가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포용과 협치를 통해 따뜻한 정치를 실현해 나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신정훈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나주화순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구충곤 前화순군수와 임호경 前화순군수, 그리고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는 하나다. 신정훈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정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폐광특별법과 같이 21대 국회에서 화순군민들과 약속을 지킨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백신과 생물의약산업을 키워서 화순 도약을 꼭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전 화순군수 2명과 시·도의원들이 신 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화순군민의 표심이 얼마나 신 후보를 향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16일부터 이틀간 손금주-신정훈 예비후보의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이번 결선이 본선이나 다름없어 두 후보의 대결이 치열한 데다, 어느 후보가 구 전 군수의 지지를 받느냐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한다.

화순 출신인 구 전 군수는 이번 3인 경선에서 화순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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