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신당 `소나무당`으로 당명 결정
송영길신당 `소나무당`으로 당명 결정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4.03.0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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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해체당→ 민주혁신당→소나무당
오는 6일 창당대회, 손혜원이 로고 디자인
송영길 신당의 이름 ‘소나무당’의 로고를 설명하는 손혜인 전의원의 SNS계정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신당의 이름이 소나무당으로 정해졌다.

송 전 대표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별력 있는 당명을 고민한 끝에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의 당명을 소나무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 측은 당의 로고는 태극 모양으로 정했다2의 독립운동의 심정으로 (정치에) 임한다는 결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 전 대표 측은 지난달 15일 당명을 '민주혁신당'으로 확정했다고 공지했으나, '민주''혁신' 등의 단어만으로는 변별력을 가지기 어려워 새로운 당명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소나무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기 전 당명 후보로 거론됐던 민주소나무당과 유사하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이던 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제가 전율을 느낀 당명은 민주소나무()’”이라며 민주와 소나무가 만나는 발상은 참으로 신선하다. 우리는 온갖 질곡을 겪었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60년 된 소나무 아닙니까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송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한 상태다.

송영길 전대표는 광주시 서구 한 곳를 선택해 옥중출마도 불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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