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시민의 '새참거리'
월요일, 시민의 '새참거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2.2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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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가 바삐 일을 하다가 잠깐 쉬면서 먹는 음식, 시골 말로 ‘새참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런 간식 대신 꼭 알아야 할 이슈와 읽을 거리를 양식으로 삼는다면 오롯한 재미도 있겠다 싶어섭니다. . 
각 언론사 마다 다양한 색깔로 보내낸 기사를 보면서 균형 잡힌 감각과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도 소소하나마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를 더해 줄 것 같네요.


■ 삼국지로 바라본 제3지대 운명은?
▲無에서 천하 삼분한 유비의 '사∙자∙간∙지'…이낙연∙이준석은?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장면/예슘 화백

신당의 성공 요건 4가지를 유비의 성공과정을 통해 바라본 기사.
유비가 정치자본의 부족함을 알고 우선적으로 확보한 게 1)사람이다. 관우, 장비 같은 장수와 의형제를 맺고 제갈량, 방통 등 명사들을 확보한 후 세력화에 속도 냄.
하지만 이준석의 개혁신당에 발을 담근 현역 의원은 4명에 불과.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할 이낙연의 새로운 미래는 김종민 의원 뿐이다.

둘째는 유비가 돗자리를 짜고 짚신을 팔아 생계를 연명했지만 서주 지역 재벌인 미축의 누이동생과 결혼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군웅으로 발돋움.
그런 만큼 한국정치에도 돈이 필요한 만큼 제3계열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통일국민당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사례 언급.

다시 말해 든든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안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1629억원의 재산을 신고. 하지만 개혁신당은 국고보조금 6억6천만원을 꼼수로 챙겼지만 반납해야 할 상황.

일각에선 이를 보조금 사기라고 일침.

셋째 천하의 절반을 차지한 조조의 대항세력으로 자리매김한 유비에게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건 당연한 이치. 그렇다면 제3지대 간판으로 중요한 요건인 대선 유력 후보가 있느냐 여부가 관건.
하지만 이낙연 총리나 이준석 대표를 대선주자로 꼽기엔 미흡하다는 분위기

넷쩨로 지역연고다. 2016년 총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홀대론에 새정치 바람을 기치로 내걸고 이탈한 호남의 현역의원을 끌어모은 후 광주·전남 의석수를 싹슬이 해 28석 중 23석을 거머줬던 국민의당 성공방정식 적용.
앞서 96년 총선에서는 김종필이 대전·충청 의석 28석 중 24석 차지.

그렇지만 이낙연과 이준석은 영남과 호남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을 일으킬지는 미지수.

따라서 제3지대의 총선 전망을 그리 밝지 않다는 결론.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916

■ 박지원·정동영 컷오프?…민주당, '올드보이' 공천 배제 논의

민주당은 올드보이의 총선 출마가 당 내부는 물론 국민 여론에도 긍정적이지 않다고 판단.
이재명 대표가 최근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말하며 새 인물을 앞세운 '공천 물갈이' 의지 표명과 같은 맥락.
올드보이들의 공천 여부에 시선이 쏠린 것도 그러한 이유다.

1942년생인 박 전 원장과 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5선 도전.
1942년생인 박 전 원장은 전남 목포에서 3선을 했지만, 이번에는 초선 윤재갑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상태.
1953년생인 정 전 의원은 재선 김성주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 병에 출마.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22508332723278 

▲민주당, 경선 조사서 '불공정' 논란 리서치디앤에이 배제
 https://www8.hankookilbo.com/News/Read/A2024022511040002129

■ 이준석 사람따라 이중잣대
▲"이준석 성상납, 여자 촉" 옥지원, 개혁신당 간뒤 "통절히 반성“

개혁신당에 입당한 옥지원씨

하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18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을 반대.

배 전 대표가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불법적인 시위를 옹호하며 이준석 자신에 대한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았다는 게 그 이유.

일각에선 어떤 여성은 입당시키고 다른 여성은 반대하는 건 이 대표의 여성차별이 아니냐고 지적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929

■ 불륜도 정신병?
▲불륜 유전자 따로 있다? 바람 피우는 사람 특징

너나코를 진행하는 나해란 원장/오!건강

https://www.chosun.com/medical/2024/02/23/BM6AVPBYJBFGFDAFWQWV63GFDA/

■ 국민을 열 받게 축구대표팀 5가지 이유?
▲“하극상은 못 참지” 국민은 왜 축구대표팀에 폭발했나

이강인과 손흥민 

①”어딜 감히...” 당돌한 MZ라기엔 너무 나간 슛돌이
②화만 더 돋운 ‘스토리 사과’
③옛 주장에게 대든 손흥민의 ‘소집령’
④‘무능한 상사’ 클린스만 前 감독
⑤리더십 실패의 전형, 축구협회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4/02/24/VLZBXQ4FCNARFC7HEAW5L5T53U/

■ 4·10총선판서 현역 뒤치다꺼리 바쁜 광주·전남 지방의원도 월급 올릴까?
▲전국화되고 고질화되는 ‘국회 病’따라 하는 건 아닌지 ‘의문’

최근 서울시의회와 전주시의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를 각각 월 200만원과 150만원으로 올리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지난해 정부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를 시·도는 50만원씩, 시·군·구는 40만원씩 올릴 수 있게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하자 인상 최대폭까지 증액.

앞서 강원도의회와 울산시의회도 의정활동비를 월 50만원씩 올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광역 의원들은 이미 중위 소득에 해당하는 연 5000만~6000만원대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반면 유럽 상당수 국가의 지방의원들은 무보수이거나 자원봉사자 수준의 세비를 받는다. 지방의원은 자기 동네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는 인식이 확고했으나 요즘엔 돈 없고 유능한 인재들이 의원이 되게 해야 한다는 논리로 2006년부터 월정수당을 신설해 의정비를 받기 시작한 뒤 기회만 되면 의정비를 인상.

이제 겸직도 되고 연간 수천만원의 후원금도 모금할 수 있다. 이는 9명 보좌진에 고액 세비, 후원금 받아가면서 지역 왕 노릇 하는 국회의원들 흉내냄.

‘국회 병(病)’이 전국화, 고질화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요즘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 총선판에는 기초의원 물론 광역의원, 심지어 광역시의회의장 까지 나서 광주시민을 위하기 보다는 자신의 지역구 현역 ‘선거운동’에 동참해서 알랑거리기에 바쁜 하루.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2/24/AE2CQXNGL5CVLOKS7LCV2IHBSI/

■이재명식 ‘내로남불’ 공천 [김지현의 정치언락]
요즘 ‘이재명의 민주당’은 공천잡음으로 떠들썩. 이 대표 본인이 당 대표이기 이전에 가장 사법리스크가 많은 후보이다 보니 그가 ‘컷오프’ 얘기를 하면 당장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냐”라는 반발이 나오는 상황.

“이재명이 본래 민주당의 주류가 아니었다. 본래 주인도 아닌 사람이 당의 승리와 정권 교체가 아닌 자기 방탄을 위한 노골적 공천을 하는 걸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그대로 지켜볼 것 같나”라는 지적이 회자.

한 정치전문가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호남 민심을 잘 지켜봐야 한다”며 “호남은 ‘선거 승리’를 최우선시한다. ‘이재명식 공천’으로 총선에서 질 것 같다면 언제든지 등 돌릴 수 있는 게 호남 민심이다.

2016년에도 그렇게 국민의당 바람이 불었다”라고 지적.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219/123584573/1

▲카이스트 교협, 졸업생 ‘입틀막 사태’ 입장 발표 ‘포기’···‘출발만 거창’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2251008011

■ ‘이재명 지원유세? 표 떨어져’…사법리스크보다 위험한 공천 파동
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521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29679.html

■서울의소리 “김건희 여사, 양주·전통주·책·스탠드도 받아”
디올백 전달 1~2개월 전…대통령실, 입장 내놓지 않아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25일 공개한 영상/‘서울의소리’화면

►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297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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