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물보호소 입양동물 펫보험 지원
광주시, 동물보호소 입양동물 펫보험 지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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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과 협약
유기동물 입양시 1년간 보험비 전액 지원
▲ 광주시, 동물보호소 입양동물 펫보험 지원

광주광역시는 21일 광주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DB손해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보조금을 교부한다.

입양기관인 광주동물보호소는 보험 서류 작성을 안내하고 보조사업자인 DB손해보험은 가입자 보험정보 취합과 보험가입 등의 역할을 맡는다.

올해 첫 시행하는 유기동물 안심펫보험 지원사업은 광주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 입양 시 입양동물에 대해 펫보험을 1년간 전액 지원한다.

마리당 지원금액은 평균 15만원이며 단체할인으로 통상적인 반려동물 펫보험료보다 저렴하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들에게 질병 또는 상해 시 일부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광주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이며 보장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간이다.

2024년 1~2월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는 별도로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신청은 이날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이다.

광주시는 입양자 편의를 위해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입양 시 광주동물보호소에서 보험 가입을 별도로 안내하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입양 후 가입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광주동물보호소가 작성된 가입신청서를 보험회사로 보내면, 보험회사는 가입자에게 가입증명서 약관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펫보험 활성화로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을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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