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새참’거리...2월 16일 자
시민의‘새참’거리...2월 16일 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2.16 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의소리 간판

바삐 일을 하다가 잠깐 쉬면서 먹는 음식을 시골 말로 ‘새참’이라 해요.
그런 간식 대신 꼭 알아야 할 이슈와 읽을 거리를 양식으로 삼는다면 오롯한 재미도 있겠다.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쏟아낸 기사를 들여다 보면서 균형 잡힌 감각과 시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도 소소하나마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를 더해 줄 성싶다.
새참 먹으려고 쉴 시간에 30여년 경력의 언론인 관점에서 오늘 보도된 기사를 선택하고 리뷰하고, 치우침 없이 중도적 시각으로 들여다 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민주당, 말로는 시스템-속내는 ‘꼼수 컷오프’
동남을 김성환, ,광산을 김성진 최치현 후보 반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광주지역 동남을(안도걸·이병훈)과 광산을(민형배·정재혁) 두 곳에 컷오프 통과 후보 명단을 발표하자 해당 지역구 다른 후보들 반발.

동남을의 경우 지지율 상위권이었던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재심 신청에 들어갔다. 
광산을은 지지율 2·3위를 유지했던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기자회견과 함께 상경투쟁도 불사할 계획.이들 두 후보는 기자 회견을 통해 “민 후보와 정 후보간 지지율이 30%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2·3위를 컷오프 시킨 것은 무늬만 경선이지 사실상 민형배를 위한 단수추전과 다름없다”며 한 목소리.

민주당 꼼수 컷오프에 반발하는 광산을의 김성진,최치현 후보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07991380764543004

■이재명 ‘통본투 의혹’ 의원들에 전화...보나 마나 뻔한 소리 들었을 텐데
-광주·전남 출신 중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의원은 누구?
▲중앙일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12일 돈 봉투 연루 의혹을 받는 복수의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경위를 물었다는 내용의 기사.

이번 전화로 민주당 내부에선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이들에 대한 공천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분석.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표가 돈봉투에 연루된 의원들에 대해 컷오프(공천 배제) 등 강경대응하면 바로 본인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반박이 나올 것”이라며 “다 연동된 문제인데 이 대표가 이들을 쉽사리 내칠 순 없을 것”이라고 일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953

■광주 아파트 분양가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하나...소비자 ‘혼선’
▲광주일보 경제
-기사미분양 속출에 할인 판매까지…얼어붙은 광주 부동산 시장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07995700764531005

▲무등일보 경제 
-"아파트값 또 올랐다" 1월 광주 평균 분양가 얼마?
http://www.mdilbo.com/detail/joFjOo/712831

용인 경전철 주민 승소...잘못 했으면 시장 등이 돈 물어내야지

용인 경전철 모형도

▲경향신문[사설]
-‘세금 낭비’ 용인경전철 배상 판결, 허술한 예타 되짚어야
https://www.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402151932001
▲조선일보 [사설]
-‘시장 등이 214억 책임지라’ 엉터리 용인경전철 책임 물었다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2/15/KGHXCJO5SFFAXOXEEDSKBPH3HA/

■세월호 다큐 방영에 재갈 물린 KBS 1TV
▲한겨레 
-KBS 1TV,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통보…“총선 영향 준다”

한국방송(KBS)이 오는 4월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던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가 사실상 불방 결정.
한국방송 1티브이(TV) ‘다큐 인사이트’ 제작진은 ‘세월호 10주기 방송-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 다큐멘터리에 대해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방송 시기를 미루라”는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

제작진은 15일 사내 PD협회 회원들에게 공유한 글에서 “이제원 제작1본부장은 세월호 다큐에 대해 ‘6월 이후 다른 재난과 엮어 시리즈로 만들라’고 했다”며 “제작진은 부당함을 호소하며 답변을 요구했으나 이날 ‘4월18DLF 방송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

방송 불가 이유는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22대 국회의원 선거(4월10일)로부터 8일 뒤에 방송되는 다큐가 무슨 영향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총선 전후로 한 두 달은 영향권”이라는 답변이 되돌아옴.
현재 세월호 다큐가 “촬영 40%, 섭외·세팅을 포함하면 80%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는 제작진의 항의에 사측은 막무가내.

■광주 지역 아파트 분양가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하나...소비자 ‘혼선’
▲광주일보 경제 
-미분양 속출에 할인 판매까지…얼어붙은 광주 부동산 시장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07995700764531005
▲무등일보 경제 기사
-"아파트값 또 올랐다" 1월 광주 평균 분양가 얼마?
http://www.mdilbo.com/detail/joFjOo/712831

광주시내에 들어선 아파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