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가입률 향상을 위한 도-시군 간 소통 협력 회의를 지난 1일 동부청사에서 개최했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에너지 분야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5% 이상 감축했을 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자동차 분야는 주행거리 감축률 또는 감축량을 산정해 지급한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에너지 분야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신규 가입자 확대와 기존 가입자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시군 누리집 및 대표 누리소통망 등을 통한 홍보 강화 ▲전기차·수소차 보급,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각종 보조사업 지원 시 가입 권고 ▲읍면동 평가 시 가입률 실적 반영 ▲마을회관, 아파트 등 직접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 ▲신규 공동주택 중점 가입 등 에너지 분야 가입률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예산으로 19억 3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1억 5천500만원 늘어난 규모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적극 홍보해 가입률 향상을 도모하고 도민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해 더 많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만 1천여 가구 목표…홍보 강화 등 가입자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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