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실련, '광주시가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민간 업자에 끌려 다녀선 안된다'
광주경실련, '광주시가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민간 업자에 끌려 다녀선 안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1.30 17: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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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성명서 “아파트특혜 회수·원점 검토" 촉구
후분양 1870만원이 3년만에 선분양 2574만원이라니...
​​​​​​​사업협약서,용역보고서, 분양 원가 산출 근거 즉각 공개를

광주 시민단체가 롯데건설이 시공중인 광주시 서구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건립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공사 현장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공사 현장

강기정 광주시장의 '중앙공원 1지구 조건부 선분양 전환 가능' 발언을 환영하되 후분양 당시 주어진 특혜 회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광주경실련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는 지난 2021년 해당 사업이 방침이 후분양으로 전환되자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용적률을 올리고 사업 가구 수확대 등 특혜를 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실련은 "강 시장이 지난 23일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꺼낸 '중앙공원 1지구 사업과 관련 조건부 선분양 전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먼저 분양가 산정과 초과이익 환수 과정 검증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 참여와 감시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주경실련은 "사업협약서와 타당성 검증 용역보고서, 분양 원가 산출 근거를 즉각 공개하고 추후 협상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광주경실련 로고

경실련의 이러한 주장은 광주시가 지난 21년 사업조정협의회에서 ‘후분양’으로 전환하면서 3.3㎡당 분양가를 1938만원에서 1870만원으로 조정한 대신 용적률을 상향한 것을 두고 한 것이다..
아울러 아파트 사업 가구 수를 434가구 늘려줬으며 공공기여금 250억원을 깎아줬었다.

바꿔 말하면 민간사업자인 빛고을SPC이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해 2574만원으로 올릴 경우 강기정 시장이 사업규모 조정, 분양가 인하, 공원시설 재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광주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중앙공원1지구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502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가구(임대 408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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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4-01-31 04:11:20
총선에눈팔려있고 그간의스토리가 워낙복잡해서 잘모르니 넘어가는것같은데 얼마전코인관련 경찰로비,비리건정도의 폭발력이나타날겁니다.

류달용 2024-01-31 04:10:43
제 목 : "중앙공원 특혜 회수...원점에서 재검토"

원점재검토 박수로환영.
멋지게표본으로 보이겠다고했던 후분양도실현하라.
그렇게해서 평당4,000만원 가까이받아서망하든가?
신용공원마냥 1,300만원 제시하든가?
물가상승율적용하여 그중간선인 2,000만원 정도하든가?
거기에 공공기여금소리는 빠저야한다.
쥐어짜서 분양가낮게해야하는것이 맞는거지 주택가상승부채질하면되는가?
기업윤리무시하고 중간에끼어든 롯데는당해도싸다.
강범벅은 여기서는 자유로운데 선건지게끼어들어서 자초한것이니 크게당해봐라.
여러건이 "광주시장재선없다"징크스를 남발했으니 그길로가라.
후분양으로가면 폭망하고 그렇치않더라도 건설사주장의 4,000만원 근접선을 절대갈수가없다.
광주시의 크린화실현을위해서 후분양을견지하여 쑥대밭을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