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순사건 배경 웹툰 ‘1019’ 제작 눈길
여수시, 여순사건 배경 웹툰 ‘1019’ 제작 눈길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4.01.25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작가 참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여순사건 아카이브에 게시
▲ 여순사건 배경 웹툰 ‘1019’ 표지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여순사건의 역사적 중요성과 유족들의 아픔을 담은 웹툰 ‘1019’를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19’는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인 여순사건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 기존의 역사교과서 같은 틀을 벗어나 하나의 이야기 속에 여순사건을 담아낸 웹툰이다.

이로써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이에 더해 기존 성인작가 위주의 제작과 달리 우리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누구나 웹툰을 접할 수 있도록 여순사건 아카이브에 게시했으며 책자로도 제작해 공공도서관 및 관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던 여순사건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으로 제작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순사건이 미래 세대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도록 배포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웹툰 참여 청소년 작가 ‘양휘모’는 4살때 여수로 와서 5살때부터 시작한 개인전시회를 현재 총 9회 열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조선일보에 만화 ‘어려서 그래’를 연재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 봉사단체 ‘몽이네 예나눔’과 함께 여순사건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활동을 통해 여순사건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