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찌른 남성, 충남 거주 김 모씨 57년생... “죽이려 했다” 진술
이재명 찌른 남성, 충남 거주 김 모씨 57년생... “죽이려 했다” 진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1.02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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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별수사본부 꾸려...피습 동기, 공모 가능성 등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충남에 거주하는 1957년생의 김모씨로 밝혀졌다.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용의자가 흉기를 든 채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장면/뉴시스.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찌른 남성이 1957년생의 김씨라고 말했다.
김씨는 충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이 대표를 공격할 때 쓴 흉기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이다. 작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씨는 경찰에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애초 김씨는 인적사항 등을 묻는 경찰 질문에 답을 하지 않다가, 본격적인 경찰 조사에서 입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의 당적과 당원 여부, 직업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경찰청은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총 68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이번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동기, 공모 가능성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현장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다가 흉기를 든 김씨에게 왼쪽 목 부위를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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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짜이밍 2024-01-02 17:36:05
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