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임금인상’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임금인상’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12.31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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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1000명 대상 설문 결과
​​​​​​​노동시간 단축·고용안정이 2·3위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직장인 소망 1위는 ‘임금 인상’으로 나타났다.

ㅇ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직장인의 새해소망 1위는 임금인상/ 광주국립박물관에 보관된 도자기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 소망과 전망’ 설문조사(중복 응답 가능)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7.7%(777명)가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꼽았다. 다음으로 ‘노동시간 단축’(25.8%),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24.3%), ‘자유로운 휴가 사용’(18.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 인상’은 모든 연령대와 직급에서 첫 번째 소망으로 꼽혔지만 두 번째 소망에서는 특히 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20대는 ‘좋은 회사로 이직’(27.3%), 30대는 ‘노동 강도 완화 및 노동 시간 단축’(35.8%)을 원했다.

반면 50대는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29.9%)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새해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응답자 중 여성(52.0%)·비정규직(51.5%)은 절반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성(61.6%)·정규직(60.5%)이 ‘새해에는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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