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총선 판 ‘이재명’ 팔아야 당선?...‘도돌이표’재현 불가피
광주 총선 판 ‘이재명’ 팔아야 당선?...‘도돌이표’재현 불가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12.11 20:0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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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룰, 광주 만 권리당원 ‘반영률’낮춰야
현역,단체장,시·구의원 권리당원표 ‘짬짜미’성행도
​​​​​​​참신한 인물 없어 ‘득표율 저조’로 이어질 듯

[시민의소리=박병모 대기자] 이번 22대 총선은 돌고 도는, 속칭 ‘도돌이표’가 선거가 될 것 같다.
무슨 뜻이냐고요. 벌써 4년 전의 21대 총선을 잊어버렸느냐고 반문하고 싶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별 국회의원 명단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별 국회의원들 

광주는 어차피 민주당의 텃밭이기에 사법 리스크로, 비호감도가 높은 이재명 당을 문재인 정부에서 처럼 찍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겠다.
그렇다고 윤석열 검찰 정권을 민주화 성지 광주에서 선택할 수 없지 않냐고 하면서다.

이런 와중에서 호남 출신 이낙연이 신당 창당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에 광주·전남 총선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 않냐고 일부 반신반의 한 사람이 있겠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큰 틀의 호남 정치는 이번 총선 판에서도 소소하게라도 복원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12일 부터 시작된 예바후보자 등록을 보면 선뜻 눈에 뛰는 신진들이 보이지 않아서다.
4면 마다 총선은 어김없이 치러지고, 그때마다 현역 물갈이론이 나돌면서 왜 광주·전남엔 호남정치를 복원시킬 인물들이 없을까 하면서 자괴감을 느낀다.

민주당의 공천 룰이 권리당원 50%와 국민경선 50%로 돼 있기에 그렇다.

실제로 2년 전 지방선거 때 특정 지역 국회의원이 공천장을 주겠다고 약속한 시·구의원과 단체장 출마 예정자와 짬짜미를 해서 권리당원 투표에서 앞섬으로써 자연스레 공천을 받아 당선됐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그 단체장이 능력이 없다 하더라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소중한 한 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년 뒤인 이번 총선에서 그 단체장은 자신을 밀어준 국회의원에게 보은 차원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권리당원 표를 밀어주는 악순환, ‘그들만의 선거’를 은밀하게 반복할 게 아닌가.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앞에 이번 총선 판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만큼은 권리당원 반영률을 대폭 낮춰야 하고, 현역에 맞서 신진 후보들을 단일화 시킨 뒤 민주당 후보를 최종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광주시민들이 총선에 별로 관심이 없다보니 지난 지방선거 때 처럼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정치 피로감이나 혐오감에 따른 투표율 저조 속에 22대 총선도 4년 전 처럼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지금의 현역 의원 8명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내걸거나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명함을 돌리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보다 15~20%가 높았던 게 사실이었다.
이러한 지지율은 실제 투표 결과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는 묻지마 투표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이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 찍을 사람과 정당이 있어야지...” 하면서 유권자들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자신감 있게 몰표를 던져주곤 했다.

그런데 문제는 현역들이 의정활동을 통해 '광주를 위해 한 역할이 무엇인가 묻고 싶다.'
바궈 말하면 존재감이 없다는 애기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민의 소리>는 12일의 예비후보자 등록에 맞춰 광주·전남의 정치 판세 분석에 이어 지역별 선거구도를 몇가지 항목으로 나눠 조목 조목 분석하고자 한다.

그 항목을 간추려 보면 1.비명계와 친명계의 대결 구도 2.권리당원을 움켜준 단체장의 암묵적 지원 3.현역과 중앙 관료 출신 후보 대결 4.올드보이 및 법조 출신 후보의 선전 가능성 5.검수완박 때 꼼수탈당했던 민형배 의원 여론 5.한국신당 양향자 의원의 향배와 지역구 출마 여부 등으로 나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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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3-12-18 05:46:17
이낙연이팔때는 제일앞줄서더니 포악한민주당에줄서냐?
이재명페밀리에서 성골도아닌것이 안튀어나오다나니.
광주초짜들중에서 존재감도없어서 리더도못되잖아? 하위20%에들어서 탈락해라.
번지수잘못찿아서 헤매는것같아서 안타깝구나.
초선으로끝나면 본전도못건지는건데 팽당해라.

류달용 2023-12-15 03:41:24
이낙연만 해부해봅시다.
시대가 인물을만들어요?
이번기회에 광주전남에서 문산당,이재명에게 몰빵되있는 프레임구조를타파하고 그졸개들을털어낼수있는 절호의기회입니다.
엄중맨의 능력이나 인물됨은보지않는다.
시대,시점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저서 이번기회에수렁에서 구할수있는절호의기회이다.
안철수때 3당구조에서 정치적으로 광주전남이 정치적으로 높은위치를 누렸었다.
그기억을돌이키게하고 문산당도공천과정에서 하위20%는턴다하고 이재명친위세력위주로포진되면 세력은약화된다.
엄중맨에게 눈길이나 점수를주지않았는데 광주전남의좌빨엑기스 청산부탁차원에서 엄중맨을지지한다.
문산당이국가를좀먹는 악의축으로보고 엄중맨에게눈길을을주고 애정을쏫아줘야한다.
요몇일 이낙연을비판했던자들 벼락맞기를바란다.

류달용 2023-12-12 13:08:32
다가올 22대총선에 이재명팔이를 일찍하게지적했다.
이재명팔이 그현상은 기사내용같이 지난21대총선과 8대지방선거때 문재인팔이에서 효과를봤기때문이다.
그때는 탄핵의약발로 광주전남에서는 문재인외 어떤인물을내세워도 받아들일수가 없었다고본다.
이재명이는 기네스북에 오를수있는악한자, 사기꾼, 인간이아니라 악당에비유되는 사악한인물, 잔머리에능한 뉴스에나오는 포악한사채업자연상이다.
그런데 벽보붙이겠다는자들이 이재명이를팔고있으니 지역민이 그들을어떻게보겠느냐?
출마자가 년식, 학벌, 그간의스펙이 앞서는데도 이재명팔이를할때 출마자는 자기자신을 팔아야한다했다.
여러면에서 이재명지우기가나왔는데 이재명을파는 덜떨어진자들은 벼락맞아서추락하여 지옥으로떨어저라.
꼼수위장탈당에 이재명에올인하는 민빼는 아웃타켓의 1순위가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