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내년 총선에 '순천 갑' 출마...청년의 귀환(1)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내년 총선에 '순천 갑' 출마...청년의 귀환(1)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3.11.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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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 당선 위해 상경... 총선 출마로 귀환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설주완 변호사(47세, 변호사 시험 3회)가 호남 3대 도시 순천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설주완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광주방송 KBC 촌철살인’을 비롯한 연합뉴스TV 토요와이드 등 10여개 정치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출연으로 친근한 인물이다.

설주완 변호사는 지난해까지 순천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운영하다가 지난 대선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상경해 중앙 정치를 배우고 풍부한 인맥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47세의 젊은 나이와 183의 훤칠한 키, 준수한 외모로 각 방송사의 정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한 장래가 유망한 청년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중앙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설 변호사가 다가오는 총선에 순천(갑)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순천의 정치 구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설 변호사는 ”섬기는 정치로 새로운 순천“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청년으로 부모를 섬기듯 위를 살피고, 자식을 둔 부모로 순천에 미래의 꿈을 만들고 싶다라는 취지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두각을 나타내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순천에서 ”얼굴 자랑하지 말라“는 준수한 청년이 꿈을 갖고 돌아왔다.

설 변호사의 행보가 주목 받는 이유이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조충훈 전시장, 재선의 서갑원 전의원과 감선동 전 의원 등은 40대 초반에 정치를 시작해 지금까지 순천 정치를 이끌고 있다.

20여년 만에 나타난 40대 청년의 도전이 설레는 이유이자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한, 설 변호사는 지난달에 발표한 ‘2023 차세대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차세대 리더 선정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째 시사저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500명) 일반 국민(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초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하고 검토와 검증을 거쳐 선정한다.

설 변호사는 법조분야에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다.

차세대 리더에 선정된 설주완 변호사의 순천 출마를 접한 시민 A씨는 "젊어 지는 순천"에서 "청년의 희망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로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밝히며 입지를 다져온 천하람 국민의 힘 순천당협위원장과 맞대결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청년의 도전이 순천에서 성사될 예정인 만큼 순천 정치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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