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도교육청, 순천대 글로컬대학 이어 ‘교육발전특구’ 선정 '맞손'
전남도-도교육청, 순천대 글로컬대학 이어 ‘교육발전특구’ 선정 '맞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11.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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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양 기관 ‘전남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서로 머리 맞대. 
내년 5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개최도
김영록 지사, “지역소멸 극복…전남교육 대전환 최선”
김대중 교육감, "순천대 글로컬 대학 이어 교육특구 지정도 최선"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교육 현안 문제 공동 해결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에 김영록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이 교육발전특구지정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일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양 기관이 서로 머리를 맞댄 셈이다.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양 기관이 교육사업의 협치와 조정을 통해 도민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하기 위해 구성한 협력기구다.

그런 만큼 이날 협의회에선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으로 순천대가 전남대를 제치고 선정된 쾌거를 이룬 것처럼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2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타 지역 보다 우선적으로 선점하자는 의지가 숨겨져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발빠른 대응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전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키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협의회에선 전남도가 제안한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자영농·수산과생 급식비 분담비율 조정 3건의 안건과 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 유보통합 기반 업무협의체 구성 전남 고졸 일자리데이터베이스 구축 3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전남도가 제안한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스위스의 비영리교육재단인 바칼로레아의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김대중 교육감 

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 ▲유보통합 기반 업무협의체 구성 ▲전남 고졸 일자리데이터베이스(DB) 구축 3건의 안건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양 기관은 내년 5월 말부터 5일간 전남에서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교육은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의 의미를 넘어 지역을 소멸 위기에서 구해줄 핵심 열쇠”며 “도교육청과 함께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와관련, "순천대가 지자체와 협치를 통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모델로 전남도와 맞손을 잡고 전남 고졸 일자리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3건의 안건을 기본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원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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