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군수와 부군수 업무추진비 공개 안 한 이유...직원 실수?
장흥군, 군수와 부군수 업무추진비 공개 안 한 이유...직원 실수?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11.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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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군수, 올해 단 한차례도 업무추진비 공개 안 해

부군수, 아에 업무추진비 공개 안 해
김성 장흥군수
김성 장흥군수

지난해 7월 민선 8기 장흥군수에 취임한 김성 군수의 청렴성을 보여주는 업무추진비 공개가 올해 들어 단 1건도 공개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됐다.

기타 부서의 업무추진비는 3분기(7~9월분)까지 공개된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장흥군 관계자는“제가 깜박하고 있었다”라면서 바로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공개된 김성 군수의 업무추진비를 살펴보면, 7월에 10건으로 126만 3300원, 8월에 10건으로 217만 8500원, 9월에 14건 235만 6300원이다.

취임 첫 분기에는 업무추진비를 알뜰히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10월에는 22건 658만 6500원, 11월에 26건 837만 7500원, 12월에 30건 687만 8300원이다.

취임 두 번째 분기부터는 업무추진비 사용횟수와 금액이 대폭 늘어났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후 올해 업무추진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성군수의 업무추진비 특징은 각 부서직원 격려에 따른 식당에서의 음식 비용으로 대부분 사용됐으며 직원 애경사 축·조의금으로도 지출됐다.

한편, 부군수의 업무추진비 역시 공개되지 않고 있는 장흥군은 모범을 보여야 할 대상들이 업무를 게을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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