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한파에 월요일 전국 ‘꽁꽁’
기습 한파에 월요일 전국 ‘꽁꽁’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3.11.12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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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누구러질 듯...16일 대입 수능 ‘한파’없어

 

갑작스레 기습 한파가 찾아왔다.

장작불에 몸을 녹이는 시민들

지난해 첫 한파경보는 11월 30일, 2021년에는 12월 24일 발령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위는 예년보다 훨씬 빨리 다가온 셈이다.

월요일인 13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12일 "아침 기온은 모레(14일)까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며, 낮 기온도 내일(13일)까지 중부지방은 10도 이하, 남부지방은 15도 이하에 머물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새벽까지는 전라서해안에 가끔 비나 눈이 올 수 있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전남해안에는 내일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겠다.

다만 이번 한파는 14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 주중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에도 '수능 한파'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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