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족 친화 마을 조성…경로당 어르신과 소통도
광주 동구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는 마을사랑채에서 ‘여성 가족 친화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과 함께하는 ‘무릎 할머니 돌봄 밥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인 무릎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수제 과자인 오란다를 함께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영초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음식 이야기를 하면서 요리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빠져든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미 지산2동장은 “최근 젊은 층에게 약과·오란다 등 옛 수제 과자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좋은 체험이 되었을 것 같다”며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즐겁고 유익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릎 할머니 돌봄밥상’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광주광역시 여성 가족 친화 마을 공모사업인 ‘지혜의 밥상’의 세부 사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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