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당단풍나무 기준...지리산은 10월 31일 예측
강원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20~23일 시작
강원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20~23일 시작
가을이 오면 온산을 휘감듯 불게 타오르는 단풍철을 맞이한다.

붉은 홍조를 띠며 손짓을 하는 바람에 특히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객들은 쉽사리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다.
특히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피아골과 노고단과 반야봉 그리고 정상까지 오르려면 단풍 절정기에 산행을 해야 고단함도 잊고 발걸음을 단단하게 옮길 수 있겠다.

그렇다면 올 유명산 단풍을 보러 가려면 언제 어디로 가면 좋을까.
단풍 절정기는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산림청은 2023년 단풍 절정 시기를 수종별로 약간 차이는 있지만 당단풍나무(10월 26일), 신갈나무(10월 26일), 은행나무(10월 28일)로 예측했다.
당단풍나무를 중심으로 보면, 전년도에 비해 2일 정도 단풍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설악산(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10월 29일경), 지리산(10월 31일경), 한라산(11월 1일경)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이달 20~23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30일~31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27일~11월5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