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보성 열선루에서 이재명 대표 응원 단식 12일째
최영호, 보성 열선루에서 이재명 대표 응원 단식 12일째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9.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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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전광주남구청장 페이스북 발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응원단식에 들어간 최영호 전 광주남구청장이 보성 열선루 앞에서 단식을 시작한지 12일째를 맞이했다. 

이재명 대표는 단식 19일째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尹대통령은 미국으로 떠났고 이 대표는 병원에서 단식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이 대표의 이어진 단식 의지에 최영호 전구청장도 단식을 중단 할 수 없게 됐다. 

최영호 전구청장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합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재명 대표가 19일째 단식투쟁 중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실려간 날, 윤석열 정권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라며 "이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비회기에 구속영장 신청을 요구했으나 검찰은 국회회기를 노려 체포동의안을 상정했다"라고 밝혔다. 

최 전구청장은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가결을 주장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다수 있다니 어안이 벙벙하고 기가 막힌다"며 "체포동의안 가결을 염두에둔 민주당 국회의원들께, 평당원의 한사람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비대위를 만들어 공천을 공짜로 받고 싶어 하는 꼼수 라는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민주당의 역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역사와 당원들이 결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명 비명계로 불리는 일부 현역의원들을 향한 일갈로 최 전구청장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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