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3 광주에이스페어’ 14일 개막
광주시, ‘2023 광주에이스페어’ 14일 개막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9.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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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 등
콘텐츠 기업 400개사 510개 부스 규모 참가
▲ 광주시, ‘2023 광주에이스페어’ 14일 개막

광주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 페어’가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나흘간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개막식은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장현영 NC소프트 상무, 송구영 LG헬로비젼 대표 등 참가기업 관계자, 라이 덩커 서울대만무역센터 관장, 아가트 벤송 주한 프랑스대사관 영상교류담당관, 프랑스 문화부 샬롯 드플라시외, 해외 바이어 알폰소 구에레로 파라다 멕시코 샛 마케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퍼포먼스, 주요부스 라운딩, 미트업 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기업 400개사가 5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CJ이앤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티브이 등 주요 방송사들이 채널 홍보와 콘텐츠 지식·재산 수출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쥬라기 캅스’의 스튜디오버튼, ‘두다다쿵’의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의 캠프파이어 애니웍스 등 지역 기업과 국내 애니메이션 대표기업, 캐릭터·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는 K-콘텐츠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33개국에서 부스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6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일인 14일 열린 ‘제3회 K-숏츠 콘텐츠 컨펀런스’는 공공콘텐츠 분야 베테랑인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과 김선태 충주시 홍보담당관이 유튜브 채널 운영 차별화 방향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이튿날인 15일에는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신기술과 콘텐츠 제작·유통’이라는 주제로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가 열린다.

최근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인공지능과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유통’, ‘지식·재산콘텐츠 비즈니스의 확장과 OSMU 전략’, ‘스트리밍 콘텐츠의 진화와 미래’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워너브라더스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 등을 역임한 제이슨 베번이 맡는다.

또 국내외 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가해 ‘게임 개발자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과 진화’라는 주제로 글로벌 게임개발자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기간에는 K-콘텐츠의 수출과 투자를 논의하는 수출상담회, 광주 스토리페스티벌 비즈 매칭 등이 마련된다.

또 비즈니스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 다양한 컨퍼런스, 지역문화 기반시설인 광주실감콘텐츠 견학, 양해각서 체결식 등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도 잇따라 운영한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광주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인기 작품 14편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제공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재난’과 ‘더 페인팅’이 무료 상영된다.

16~17일 다목적2홀에서는 게임 & 보드게임 체험존이 마련돼 레트로 게임, 아케이드 게임부터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에서 준비한 모바일게임과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주관의 보드게임체험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광주 스토리 페스티벌 스토리콘, 웹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광주 국제 에이스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제16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세모귀 마켓, 코스프레 페스티벌,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예정돼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로 18회를 맞은 광주에이스페어는 해마다 시대를 앞서가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콘텐츠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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