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나주 혁신도시’ 통해 새 영산강 시대 열겠다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 혁신도시’ 통해 새 영산강 시대 열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9.1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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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7시 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 특강
​​​​​​​‘나주의 비전과 기업 동반 성장’ 주제

매주 금요일이면 광주·전남 경제인들에게 시대적 흐름과 안목, 경영철학 등을 매주 제시하는데 산실 역할을 해온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윤병태 나주시장을 연사로 초청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15일 나주의 비전과 기업 동방 성장 주제로 강연하는 윤병태 나주시장(원내)

광주경영자총연합회는 15일 오전 7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연회장에서 열릴 금요조찬포럼에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와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나주 남평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었고, 전남도 정무부지사로 일한 윤 시장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한전, 농어촌공사 등 국내 굴지의 공기업과의 관계설정과 함께 특히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나주의 산업구조가 제조업은 17%에 불과한 반면 서비스업은 54%에 달하고 있는 만큼 더 나은 투자 환경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천년고도의 목사골 나주가 고려 성종 때 전국 12목에 해당할 정도로 번창했고, 전라도 최초 한말 의병 봉기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 였다”는 사실을 소개한 뒤 그런 의향과 역사문화를 바탕에 두고 새 영산강 시대를 열어갈 비전을 얘기한다.
말하자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4박자가 조화를 이르는 나주를 역사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윤 시장의 복안이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천년의 시작은 빛가람 혁신도시에 있는 만큼 이곳을 중심으로 미래 첨단과학도시, 교육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통해 통 크게 발전시킬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나주는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많은 주민등록 인구수(39,444명)는 물론 최다 공동주택 공급률 및 공공기관 및 직원이주가 많은 혁신도시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최근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한전에너지공대(컨텍)와 관련,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나주는 이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서남권 신프로젝트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주 광주 3순환 고속도로, 광주~나주~보성~순천으로 이어지는 KTX 경전선 착공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관심거리다.
윤 시장은 자신이 기획재정부에 근무해 대한민국 예산의 흐름을 잘 알고있는 만큼 국비 확보를 통해 에너지 기업과 중소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빛가람혁신도시가 있는 나주시와 경영자들이 산학연 접목을 통해 지역경제가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한뜻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윤병태 시장을 초청했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사를 다양하게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은 15일자로 1620회를 맞는다.
1990년 6월 1일 첫 회를 시작한 이래로 33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수 급격한 증가와 함께 특강을 듣기 위한 참석자도 늘어 강연장 내부가 빼곡하게 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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