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전당역 실내정원’으로 오세요”
“도심 속 ‘문화전당역 실내정원’으로 오세요”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3.09.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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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종의 공기정화식물 6천여 본 식재·포토존 등
▲ “도심 속 ‘문화전당역 실내정원’으로 오세요”

광주 동구는 지하철 문화전당역사 내에 사람·자연·도시가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전당역 실내정원’을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문화전당역 1~4번 출구에 위치한 ‘문화전당역 실내정원’은 역사 내부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아이비와 산호수 등 26종의 공기정화식물 6천여 본이 식재돼 있다.

또한 국립생태원과 협업을 통해 무등산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를 캐릭터로 제작한 ‘하다람’을 설치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협업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의 인기 캐릭터인 시아와 친구들의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벽면녹화, 수직정원, 경관조명 등을 비롯해 식물이 역사 내에서도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서 동구는 정부 그린뉴딜 사업 일환으로 산림청 주관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시비 포함 총사업비 9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지하철 문화전당역사 내 400㎡ 규모의 도심 속 실내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동구는 이번 ‘문화전당역 실내정원’ 개소를 계기로 지하철 이용객은 물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충장로와 금남로 상권 방문객, 외지인 등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문화전당역 실내정원은 주민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실내 공기 질 개선으로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생활 속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활동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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