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강진군,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8.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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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종사자 위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 운영
▲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다”

강진군은 지난 7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보육시설 종사자를 위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성 취미 교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노동자로 일선에서 영유아의 돌봄을 묵묵히 수행하는 보육 교직원들에게 쉼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탄바구니 만들기는 라탄의 주재료인 등나무 환심과 자작나무 합판을 이용해, 실생활의 소품을 만드는 것으로 작품을 만드는 동안 집중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 나무를 소재로 사용해, 마음의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사에 참여한 새하늘 어린이집의 오소림 교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 박자 쉬어가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보육 교직원의 업무가 고될 때도 있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돌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자부심을 갖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건강한 가정문화 확립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종사자분들의 사회적 가치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오늘 취미교실을 통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체적으로 연 4천만원 예산을 세워 목공예, 앙금플라워, 요가 등의 여성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읍면 순회, 직장여성, 돌봄 활동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여성에게 집중된 사회적 돌봄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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