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학생들, 나주의 역사와 문화 흠뻑 취해
아프리카 학생들, 나주의 역사와 문화 흠뻑 취해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7.07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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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 나주방문
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 답사, 천연염색체험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 학생들이 나주금성관앞에서 유생 복장을 하고 기면사진을 촬영하고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 학생들이 나주금성관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한국에 와서 대구, 서울, 광주 등을 방문했지만 나주를 와서 제대로 한국문화를 접하게 됐다”면서 “너무나 훌륭하고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특히 옛날 무덤을 직접 보게 된 것과 천연염색 체험은 정말로 멋졌다. 다시 나주에 오고 싶다.”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나주의 역사와 문화체험을 하고 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 학생 27명(인솔교사 4명 포함)이 나주역을 떠나며 남긴 소감이다.

나주문화원에서는 한국을 방문 중이던 모뉴먼트 고등학생들에 나주를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기고 1박 2일 생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해 초청했다.

5일부터 진행된 체험은 먼저 국립 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 답사, 영산포역 레일바이크 체험, 나주곰탕 시식회, 나주읍성 전동인력거 투어, 신청문화관에서의 우리 음악 감상회를 함께 했다.

6일에는 천연염색박물관에서의 에코백 염색체험과 복암리고분전시관 관람을 진행해 나주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안겨주었다.

특히, 반남과 다시의 고분에 대해서는 너무나 신비스럽게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천연염색 체험은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윤여정 나주문화원장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외국인과 학생들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다문화 가정 나주이야기 대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출향인사 고향문화 투어 등을 실시해 안으로부터의 나주사랑과 밖으로부터의 나주방문 등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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