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점심시간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순천대학교 총무과와 재무과를 찾은 민원인 A씨는 직원들이 없는 텅 빈 사무실에 깜짝 놀랐다.
오후 업무가 시작되는 1시가 넘어도 점심시간을 즐기느라 제자리로 돌아오는 직원들이 없다.
1시 7분께쯤 총무과 직원들이 돌아왔고, 민원인은 업무를 끝내고 재무과로 향했다.

재무과 역시 직원들이 없는 텅 빈 사무실만 민원인을 기다리게 했다.
오후 1시 11분께쯤 자리로 돌아온 직원들과 업무를 처리했다.
두 곳의 부서에서 업무를 보는 시간은 몇 분 걸리지 않았지만 국립대학에서 점심시간을 지키지 않고 전체 사무실을 비워 놓은 것에 놀란 A씨는“대학교가 일반 행정 기관과는 다르겠지만 너무 심한 것 같아 제보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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