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세지 화동마을 찾아 주민 좌담회
윤병태 나주시장, 세지 화동마을 찾아 주민 좌담회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4.14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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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마을 좌담회, 마을 현안, 건의 사항 경청
귀농·귀촌 활성화 위한 ‘화동마을 꽃 축제’ 제안
윤병태 나주시장이 세지 화동마을 주민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고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세지 화동마을 주민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고있다.

가가호호 꽃을 심어 온 마을을 사계절 꽃동산으로 가꿔온 나주시 세지면 화동마을 주민들이 저녁 시간 모여앉아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윤병태 나주시장 12일 세지면 성산리 화동마을회관에서 윤병태 시장과 마을주민들의 6번째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 시간을 가졌다.

마을 좌담회는 일과 이후 저녁 시간 마을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건의·애로사항을 청취·개선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선 8기 소통 시책이다.

세지면 소재지 남쪽에 위치한 화동마을은 산세가 수려하고 꽃동산을 이루는 마을이라 해 처음엔 화동(花洞)이라 칭했으나 1912년 현재의 화동(化洞)마을로 개칭된 것으로 전해진다.

총 25가구·4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지만 집과 마을 곳곳에 나무와 꽃을 꾸준히 가꿔오며 경관이 좋고 귀농하기 좋은 마을로 정평이 나있어 주민들의 자부심이 각별하다.

마을 입구에는 위풍당당하게 쭉 뻗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을 풍경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날 좌담회에는 서석순 마을이장, 최종배 노인회장, 박종명 마을개발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마을 현안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 확장 및 직선화 공사’, ‘마을회관 옹벽 재정비’, ‘빈집 철거’, ‘100원 택시 사용거리 조정 및 마을버스 운행’, ‘회관 앞마당 운동기구 설치’, ‘화초류 추가 지원’, ‘금천(하천) 환경 정화’ 등을 윤 시장에게 요청했다.

특히 집집마다 꽃을 가꾸고 있는 특성을 활용해 마을 홍보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화동마을 꽃 축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마을 진입로 확포장에 필요한 토지 소유 주민의 기부체납에 화답하며 주민 통행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둔 신속한 공사 추진을 약속했다.

또 담당 직원 현장 파견을 통한 마을회관 건축물 안전성 점검·조치와 더불어 빈집 철거 지원, 운동기구 설치,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 등 주민들의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꼼꼼히 답했다.

윤병태 시장은 “모든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마을을 가꾸고 서로 도우며 사계절 웃음꽃이 피어나듯 화기애애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잘 가꿔진 마을이 모범 귀촌 마을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주민 건의 사항은 단 한 건도 빼놓지 않고 검토해 조치, 개선해가도록 하겠다”며 “본격적인 영농철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며 화동마을 주민들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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