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양곡관리법 부결 입장문’ 발표
김영록 지사, ‘양곡관리법 부결 입장문’ 발표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4.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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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농업인 생존 위한 정부 종합대책 마련 촉구
쌀수급 안정위한 정부·정치권 신속·대승적 대안 요청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청사 전경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양곡관리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식량 안보를 지키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양곡관리법 재표결 부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쌀수급 불안정과 쌀값 폭락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는 국민 60%가 찬성하는 사안에 대해 민의가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쌀은 식량안보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쌀값 하락이 지속되면 쌀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으므로, 정부와 정치권의 보다 신속하고 대승적인 대안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국회, 타 지자체,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며 “근본적인 쌀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덧붙였다.

 

양곡관리법 재표결 부결에 대한 입장

쌀수급 불안정과 쌀값 폭락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제시됐던 『양곡관리법』이 국회에서 재표결 결과 부결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국민 60%가 찬성하는 사안에 대해 민의가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고 봅니다.

식량안보와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국회, 타 지자체,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해 왔습니다.

쌀은 식량안보와 직결된 중대 사안입니다. 쌀값 하락이 지속되면 쌀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보다 신속하고 대승적인 대안마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라남도는 근본적인 쌀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 4. 13.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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