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 1동 주민총회 개최 “주민이 직접 동네 사업 결정”
순천시 왕조 1동 주민총회 개최 “주민이 직접 동네 사업 결정”
  • 양수정 기자
  • 승인 2022.08.29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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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마을사업을 제안하고, 제안된 사업은 투표로 결정

총회 당일 현장 투표 결과 1410명 참여, 내년 추진될 31건 마을사업 최종 결정
지난 27일 개최된 순천시 왕조1동 주민총회 현장 모습 (사진= 순천시 제공)
지난 27일 개최된 순천시 왕조1동 주민총회 현장 모습 (사진=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홍탁)가 지난 27일 2023년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왕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과 지역 자원 조사,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사업 계획을 발굴하고, 토론과 사전심사를 거쳐 주민총회에 안건을 제출했다.

주민총회란 주민이 마을사업을 제안하고 제안된 사업을 공유해 투표로 결정하는 회의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세환원사업 11건, 역량강화사업 17건, 소규모시설사업 5건의 투료를 진행했다.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 거점지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총회 당일 현장 투표까지 진행한 결과 1410명이 참여하여 3.7%의 투표율을 보였다.

왕조1동 주민들은 총회에서 내년에 추진할 31건의 마을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심의 절차 등을 거친 후 내년도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자 왕조1동장은 “왕조1동 제2회 주민총회가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결정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홍탁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의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왕조1동 발전을 위해 우리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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