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이재명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28일 치러진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득표율 77.77%를 기록해, 22.23%의 박용진 의원을 ‘따돌렸다.
이 신임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부족한 저를 대표로 선출에 주심에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 각오로 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이라고 했다. 이 신임대표는 “국민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하겠다”면서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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