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 석곡면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시열)가 지난 25일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관 방문이 어려운 9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전날 석곡 능암 회관에서 첫 상영을 시작했으며 내달 1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읍면 회관을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능암 회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50년 동안 극장 한 번 가보지 못했는데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영화 관람을 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석곡면 주민자치위원회 박시열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주민들을 위해 이 사업이 시작했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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