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문화재 조사 완료에 따른 문화재청 착공 허가로 이달 초 공사
총사업비 73억원의 예산 들여 추진
총사업비 73억원의 예산 들여 추진
전남 광양시는 광양의 대표 전통시장 광양매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4일 밝혔다. .
시는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광양읍 구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광양매일시장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기존상인들의 영업권 보호와 시장 이용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광양읍 읍내리 252-1번지 일원(구 경찰서)에 임시시장을 조성했다.
또한, 광양읍성의 주요 문화 유적지인 광양매일시장의 재건축 공사에 앞서 올해 1월 6월까지 매장문화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구(적심시설)와 유물(기와 및 자기류)이 발견됐다.
그러나 잔존상태가 후대 교란으로 인해 불량하고 정연하지 못해 사진 도면 등 기록 보존하기로 결론지었다.
시는 문화재청의 최종 착공 허가를 득함에 따라 사업개요와 현안사항 설명 등 조기 착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29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상인회, 공사관계자들과 착공 전 공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사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했다.
정구영 지역경제과장은 “이달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는 광양매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7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증축 2,434.75㎡, 리모델링 372.87㎡, 연면적 2,807.62㎡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광양시, 공사관계자, 상인회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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