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구 37명의 가족과 함께, 요리로 소통
전남 고흥군은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대상으로 가족 간 소통의 기회 마련을 위해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요리, 공예, 문화체험 등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할 기회가 적은 가족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생태농원에서 2회(지난 11일, 18일)에 걸쳐 20가구 37명이 참여해 유자 피자, 우리쌀 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확산 후 가족 간 체험 기회가 적었던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서로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육자는 “요리를 만들면서 평소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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