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국악 버스킹이라고 들어봤어?’
보성군 ‘국악 버스킹이라고 들어봤어?’
  • 박송녀 기자
  • 승인 2022.05.3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소리 서편제의 본향 보성군이 선보이는 공연

현대 음악 가미한 퓨전 판소리 공연 잇따라

일상에서 우리 가락, 국악을 즐겨봐요
국악 버스킹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사진=보성군 제공)
국악 버스킹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판소리 서편제의 본향 보성군이 선보이는 ‘국악 버스킹’이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회천면 소재 율포해수녹차센터 앞 광장에서 ‘보성별곡 국악 버스킹’을 열었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되는 공연은 젊은 국악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국악 공연단체 보성아리랑예술단은 전통 판소리뿐만 아니라 현대 음악을 가미한 퓨전 판소리 공연을 준비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보성별곡 국악 버스킹’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율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선조들의 풍류와 멋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국악 버스킹이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답답한 생활을 이어왔던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일상에서 우리 가락, 국악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별곡 국악 버스킹’은 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보성판소리 성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토요상설 락(樂)’ 공연이 열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