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거문항로’ 신규건조 여객선 도입 선사 지원 시작
여수시, ‘여수~거문항로’ 신규건조 여객선 도입 선사 지원 시작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3.16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간 감가상각비 또는 선박구입 차입자금 지급이자 일부 지원
우량선사 유치로 항로 안정화 기대
여수시가 1일 1회 왕복운항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여수~거문항로’의 안정화를 위해 신규건조 여객선을 도입하는 선사에 지원을 시작한다.
여수시가 1일 1회 왕복운항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여수~거문항로’의 안정화를 위해 신규건조 여객선을 도입하는 선사에 지원을 시작한다.

전남 여수시가 11회 왕복운항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여수~거문항로의 안정화를 위해 신규건조 여객선을 도입하는 선사에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수~거문항로는 지난해 2월부터 2개 선사가 여객선을 운항했으나, 101개 선사가 폐업하면서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운항 중인 선박도 선령이 28년을 넘어가며 안전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 초 여수시 여객선 운영 지원 조례를 개정해 여수~거문항로신규건조 여객선 확보를 위한 지원항목을 신설했다.

개정 조례는 여수~거문항로에 취항하는 우량 여객선사에 대해 10년 간 감가상각비 또는 선박구입 차입자금의 지급이자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조건은 내항정기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자 해당항로를 위해 적정 규모의 여객선을 신규 건조하여 취항할 수 있는 자 여객선 수리 등 운항이 중단될 시 대체 여객선을 즉시 도입할 수 있는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시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여수~거문항로신규 여객운송사업자 공모 면허조건에 이러한 지원내용이 포함되도록 협의해 우량선사 유치와 항로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방문객 증가에 따른 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으로 여객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규여객운송 사업자 공모 시 우량선사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여수시에서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협조해 항로 안정화를 위한 여수~거문항로신규 여객운송사업자를 공모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감소로 신청 선사가 없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