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병원 치료자 대상으로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364명분 확보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364명분 확보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에게 처음으로 먹는 치료제를 투약했다.
전남도는 전날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4명에게 먹는 치료제가 투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전남에서는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364명분이 확보돼 지난 14일부터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전국적으로 38명에게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남도는 다양한 이유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여 대상이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경증‧중등증 환자로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약물 복용자나 증상 발현 5일이 넘어가는 사람 등은 투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로인해 전남도는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확진자들에게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지 못했다.
전남도는 정부에 투약 조건의 범위가 너무 좁다면서 투여 대상자 확대 등을 요청했고,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투여를 가능하도록 했던 것을 감염병전담병원에서도 투약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바랬다.
다만 나이와 증상발현 5일이 넘어가는 사람, 일부 약물 복용자 등에 대한 투약 제한은 계속 유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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