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광복절 연휴 이동과 외부 방문 최소화" 당부
광주 보험회사 및 방문판매업 직원 6명을 포함 15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이 나오면서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발생한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3652번째~3666번째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한 보험회사에서는 13일 광주 3648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명(광주 3660∼366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광주시는 보험회사 사무실을 소독한 뒤 2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광주시는 이들 직원을 대상으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보험사 직원 26명(3648번째 환자 제외)을 전수검사해 이날 5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험사 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1명은 자택 격리 조처된 상태다.
이와함께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5개 시·군에서 확진자 8명(2285번째~2292번째 환자)이 나왔다.
전남 확진자 감염원은 ▲지역 내 기존 확진자 일상 직·간접 접촉 5명 ▲조사 중 3명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을 맞아 인구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과 외부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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