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통해 광양 거주 부부로 옮겨 전남 확산 우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5일 추가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곳에서만 80명이 감염됐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효정요양병원 관련 13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나온 2일 이후 80명(광주 78명·전남 2명)이 나왔다.
입원환자 54명, 시설 종사자 13명, 이들의 가족 등 n차 감염자 13명 등이다.
확진된 가족 중에서는 전남 광양에 거주하는 부부(전남 595·596번)가 포함돼 효정요양병원발 감염이 전남으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부부의 광주에 거주하는 모친이 효정요양병원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효정요양병원 확진자와 별개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1명, 에버그린요양병원 관련 1명 등 10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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